하남미사 조정경기장에서 피크닉을 한뒤 집에 돌아도다 만난 깔끔하고 맛있는 오마카세 일본식 상차림 전문점 어시장에 다녀온 후기 입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일본식 오마카세
봄날 주말 오후 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햇빛도 너무 따뜻해 피크닉이 생각났던 날, 피크닉 세트를 들고 한강을 찾았다가 수많은 인파에 놀라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을 것 같은 미사조정경기장으로 향했는데요. 7시면 공원운영이 종료되어 다음을 기약 하고 둘러보던 중 미사조정경기장 공원 바로 옆에 괜찮은 일식전문점을 발견하고 검색결과 평이 상당히 괜찮아 보여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예약필수 인듯 입장하자마자 예약하셨냐고 물어보셔서 조금 쫄았지만 다행히 방금 식사가 끝난 자리가 있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였고 무난한 저녁정식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점 메뉴와 음식은 어떻게 나오는지가 궁금하신거죠. 쓸데없는 말 저희끼리 먹고 떠드는 사진필요없고 필요한 정보만 갑니다.
가족 모임을 하기에도 예약실과 홀이 넓어 좋아보였고 실제로 가족모임이나 상견례를 하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일정식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회의 상태와 순서대로 나오는 다른 음식들에서 쉐프님의 정성과 음식을 드실 손님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식전에 나오는 전복죽은 세상모든전복의 내장을 미리 갈아넣은듯 아주 녹진하고 진한 내장맛의 전복죽이었으며, 모듬회는 다른 곳에서 일반적으로 나오는 흔한 회보다는 별미로 배안부르게 음미 할 수 있는 숙성방식의 다양한 고급생선으로 이루어져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식사를 마친 후 가격을 생각 해 봤을때 오히려 저렴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사상업지구, 미사역에서도 가깝고 미사조정경기장에서 피크닉을 한 후에 저녁식사코스로도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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