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 [요리, 맛집 기록] - 자취 혼술 레시피 - 대충 만든 그럴싸한 그릴드 오리 샐러드
자취 혼밥 레시피,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오므라이스, 데미그라스 소스를 이용한 혼자 집에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오므라이스입니다.
오므라이스와 데미그라스소스의 궁합은 정석
요즘 다양한 요리의 다양한 재료들이 추가된 레시피들이 정말 많고 또 맛도 있지만 가끔은 가장 기본적인 게 당길 때가 있지요, 예전에는 오므라이스 전문점도 있었고 다양한 토핑의 오므라이스들을 즐길 수 있어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는데 역시 제가 좋아하는 건 금방 없어지더랍니다. 분식집이나 배달 오므라이스는 볶음밥의 야채 구성과 볶음 정도도 성의가 없고 기본 소스 같은 것도 그저 그런 수준의 뭔가 오므라이스를 쉽게 보는 듯한 느낌을 요즘 받게 됩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볶음밥의 재료 손질
양파 양배추 애호박 당근 버섯 등등 다른 음식 만들다 반토막 1/4 토막 정도 남은 채소들로도 충분히 1~2인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햇반 정도의 밥양으로도 채소와 같이 볶으면 양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채소들을 잘 씻어서 밥알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채소의 양은 모든 재료를 썰었을 때 밥의 양과 1:1 비율을 추천드리고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 손질하면 되겠습니다. 칼질과 도마 쓰는 것도 귀찮으신 분들은 한번 손질할 때 왕창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그때그때 꺼내 쓰면 편리하고 식자재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냉동 믹스 채소 제품을 사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동그랗고 긴 채소들은 도마에서 움직이지 않게 한쪽면을 썰어 바닥에 고정시킨 뒤 칼을 안 잡은 손으로 잘 잡고 먼저 길게 썰어서 모아준 뒤 길게 썬 재료들을 다시 잘게 썰어주면 일정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면적이 넓고 아무렇게나 생긴 재료들은 긴 모양이 나오게끔 썰어 마찬가지로 긴 부분들을 모아 다시 잘게 썰어주면
됩니다. 오므라이스 외에도 김치볶음밥이나 스팸 볶음밥 계란볶음밥 등등의 볶음밥을 할 때에는 같이 볶을 재료 손질은 다 비슷하게 썰어주면 식감도 좋고 먹을 때도 불편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은 꼬들한 밥, 또는 냉장고에 있던 밥, 전자레인지 돌리기 전의 햇반 등 수분이 적은 덜 익은듯한 밥을 사용하면 볶을 때 야채와 같이 익어 먹을 때 식감이 알맞게 됩니다. 너무 익은 밥이나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익히게 되면 밥알이 흐물 해지고 전분 성분이 최종 결과물을 찐득하게 만들어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준비한 채소들을 익는 속도가 느린 것부터 먼저 넣어서 익혀주는데 재료를 추가할 때마다 소금 후추 간을 하면 재료마다 각각의 간이 베어 풍미가 더욱 좋아지고 처음에 기름으 넣어 예열할 때 파를 넣어 충분히 파 기름을 내주면 볶음밥의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오므라이스에서 중요한 계란지단
계란은 다른 그릇에 풀어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준비해 둡니다. 계란을 익힐 팬은 넓고 되도록이면 코팅이 된 것으로 준비해주시고 불은 약불로 맞춰줍니다. 섞어놓은 계란을 부어 약불에 천천히 익혀서 타지 않게끔 하고 계란말이 형식이나 넓고 얇은 형태나 취향대로 익혀 주시면 되겠습니다. 익혀 놓은 형태에 따라 플레이팅 할 접시를 알맞게 준비해 두면 더욱 좋겠습니다.
데미그라스 소스 만들기
이날은 간단하게 시중에 파는 돈가스 소스를 졸여서 데미그라스 소스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 돈까스소스6
- 케첩 3
- 올리고당 3
- 굴소스 1
- 물 100
의 비율로 약한 불에 졸이면 그때 그 시절의 데미그라스 소스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예쁜 그릇에 예쁘게 플레이팅 하여 완성. 보들보들한 계란에 알알이 잘 익은 볶음밥을 한 숟가락에 넣고 소스를 같이 찍어 한입 먹으면 너무 맛있겠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요리, 맛집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군내면 청성공원근처 중국요리 내마음의 1등 맛집-만리장성 (0) | 2022.05.18 |
---|---|
샐러드,빵,커피 맛집 - 건국대학교병원 뚜레쥬르 (0) | 2022.05.17 |
자취혼술레시피 - 대충만든 그럴싸한 그릴드오리 샐러드 (0) | 2022.05.16 |
하남미사 어시장 - 미사조정경기장공원 오마카세 맛집 (0) | 2022.05.12 |
자취혼술레시피 - 최현석쉐프의 쵸이닷 가리비 바질 파스타 리뷰 (0) | 2022.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