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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가리비 바지 파스타 리뷰
오늘의 저녁 메뉴는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가리비 바질 파스타입니다. 최현석 셰프님의 식당에 가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컬리를 통해 맛있을 것 같아서 시켜봤습니다.
라면을 최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레시피대로 똑같이 하는 거라고 하죠. 그걸 들은 뒤부터는 이런 밀 키트 형식의 제품을 구입할 땐 레시피부터 확인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실수할 거라곤 망할 거라곤 1도 생각할 수 없는 레시피입니다.
1. 소스와 가리비 관자를 1~2시간 상온에서 해동해 주세요.
봉지 뜯어서 조리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봉지를 뜯어서 올려놓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한 시간만 자고 먹으려다 늦잠을 자는 발에 해동을 너무 오래 해서 흐물흐물 해져 버렸습니다.
2. 해동된 가리비 관자를 오일을 두른 팬에서 2-3분간 익혀 주세요.
역시 너무 오래 해동되어서 생물처럼 되어버린 가리비 관자를 빨리 익혀야 한다 생각해 면을 삶은 곳에서 소스와 가리비를 같이 넣고 볶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일은 올리브 오일인지 엑스트라 버진인지 카놀라인지 참 오일인지를 몰라 일단 갖고 있는 익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었습니다.
3. 냉동상태의 스파게티 면을 끓는 물에 2분간 삶아주세요.
냉동상태의 면을 넣어야 하지만 자다 일어나서 정신이 없어 빨리 먹고 다시 자야 내일 출근한단 사념에 사로잡혀 다 녹아 생면 상태의 면을 넣어 익혔습니다. 그나마 2분 간이라는 설명을 캐치하여 생면 상태의 면을 1분 안 되는 시간 동안 거의 데치다시피 익혔습니다.
4. 가리비 관자를 익힌 팬에 삶아진 면과 해동된 소스와 면수 50ml를 넣고 1분 30초간 섞어 볶아주세요
망했어요.
내 맘대로 되는대로 해버린 가리비 바질 파스타였지만 최현석 셰프님의 소스와 상태가 좋은 가리비로 인해 개같이 만들어도 찰떡같이 맛은 있었습니다. 끓여서 볶는 요리를 불에 굽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래 해동해서 조금은 들 익은듯한 가리비는 아주 쫄깃하고 질기지도 않고 잘 베어 물어 질정도로 식감이 훌륭했으며 바질소스의 맛도 올리브 오일과 어우러져 풍미도 있었고 간도 아주 적당했습니다. 면은 레시피대로 하지 않았음에도 생파스타면의 그것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간도 적당했고 식감이 좋아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음 밀키 트는 꼭 셰프님의 레시피대로 해보겠다 다짐하면서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가리비 바질 파스타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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