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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캠핑 기록

초보캠퍼가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캠핑스타일과 내게 알맞는 캠핑의 형태 갖추기

by wokermaris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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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캠핑을 시작하려는, 시작하는 캠린이, 초보 캠퍼는 워낙에 많은 캠핑용품과 캠핑 스타일 때문에 나에게 적합하고 내가 원하는 형태의 캠핑을 알기가 세팅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철저하게 본인의 취향이 반영이 되는 캠핑의 경우 지인에게 용품이나 스타일을 추천받더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불편하기만 한 귀찮은 여가가 되기도 합니다. 각 캠핑 스타일에 따른 특징과 주의 점등을 포스팅합니다.

 

오로라밑의 캠퍼
멋진 자연경관속에서의 캠핑로망

 

다양한 캠핑 스타일

 캠핑은 캠퍼의 구성원, 텐트의 종류, 캠핑의 장소, 캠핑의 목적 등 장소,시간,계절,총인원수와 인원의 성별 나이의 구성 등 어떤 요소를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다양하게 구분이 가능하고 각 형태의 장점을 추려 간이 형식으로도 꾸릴 수 있습니다. 

 본인은 어렸을적 이불집을 시작으로 보이스카웃 캠핑을 거쳐 터널식 텐트, 팝업텐트, 자동텐트와 폴리 재질 텐트에서 면텐트로, 헤비 세팅에서 점점 쉽게 간소하게 떠날 수 있는 세팅을 목표로 장비와 세팅을 변경 중입니다.

 캠퍼라면 그 처음 시작에 꽂히게 된 장면이나 경험, 사진, 제품의 광고 등이 있을 겁니다. 그 캠핑 형태의 이름을 찾아보고 세팅을 알아보고 제품을 구입하여 시도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은 경험도 했을 겁니다. 이는 변수가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는 캠핑의 특징 때문입니다. 모든 조건에 완벽한 세팅은 있을 수가 없고, 날씨에 따라 장소에 따라 계속 변화하며 그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캠핑일 것입니다. 1년 내내 주말마다 평일에도 꾸준히 캠핑을 가기는 힘든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풀로 세팅해서 가기보단 (당시 풀세팅 제일 비싸고 유행하는 최고의 장비를 모두 갖춰 하더라도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돈 낭비가 됩니다) 캠핑을 즐기는 지인이나 동호회 또는 글램핑으로 경험해보고 조금씩 갖춰가며 본인만의 캠핑라이프를 완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타프+취침용 소형텐트

그늘과 우천 시 비를 피하게 해 줄 타프를 세팅하고 캠핑 인원에 맞는 크기의 텐트를 설치하는 스타일입니다. 

 

 타프와 취침용 텐트 가 주요 장비이고 비교적 세팅이 가벼운 편이 장점입니다. 늦봄, 여름과 초가을에 적합하며 타프를 공용공간으로 사용하고 각자 개인용 소형텐트를 주변으로 설치하면 취침 시 코골이나 잠버릇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쾌적한 캠핑이 가능합니다. 

 

 타프는 기본적으로 천장의 천만 있는 형태이고 스크린 타프 스크린 쉘터라고 해서 타프의 테두리가 막혀서 메쉬망으로 이루어져 그늘과 해충의 칩입을 둘 다 막을 수 있는 제품, 불투명한 천으로 둘러져 사생활이 보호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타프는 설치 시 팩 다운이 필수적이므로 설치하는 곳이 팩다운이 가능한지, 타프를 설치할 수 있는 시설물이 있는지 등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바람이 심한 지역이나 날씨의 캠핑은 설치와 철수, 캠핑 시의 붕괴 우려가 있고 위험합니다. 또한 스크린이 없는 기본적인 타프의 세팅은 옆에서 오는 바람을 막아주지 못해 추운 날씨에는 추천하지 않는 세팅이고 타프 바로 아래에서 불을 피우게 되면 적게는 그을려서 녹거나 폴리 재질의 얇은 타프의 경우에는 조그만 불씨에도 구멍이 바로 뚫려 위험합니다. 이를 보완한 제품도 있어 재질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소형텐트는 한강시민공원에서의 피크닉처럼 당일 피크닉에서도 가볍게 세팅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 대형 쉘터, 대형 리빙쉘 텐트 스타일(헤비 세팅)

 하나의 큰 대형 텐트, 쉘터를 설치하여 그 안에 거실 공간, 조리공간, 취침 공간을 세팅하여 캠핑하는 스타일입니다. 가족형 세팅, 다수 인원 캠핑으로 적합하여 많은 분들이 이용했습니다. 실내에서 똑바로 서도 머리가 닿지 않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좀 더 편리해졌습니다. 한 번의 텐트 설치 후 내부의 가구들을 세팅하면 되는 스타일이라 텐트 설치의 난이도나 숙련도에 따라 최종 설치 시간이 변합니다. 

 

 최근에는 에어빔을 이용한 대형 에어텐트 제품들도 나오고 있어 설치 시에 전동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주입하면 설치가 끝나는 제품이라 훨씬 더 편하게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에어텐트는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에어 양의 조절을 해주어야 하고 에어빔을 보호하고 있는 쪽의 지퍼 관리를 잘해주어야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거실은 입식, 취침 공간(이너텐트)은 좌식으로 하는 세팅이 일반적이며 아이들이 있을 시에 부모님들이 선호했습니다. 바람에도 강하고 외부와 비교적 차단이 잘 되어 여름에는 내부에 서큘레이터를 돌리거나 캠핑용 에어컨을 설치하고 겨울에는 난로를 설치하면 각 계절에도 쾌적한 캠핑 생활이 가능합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크기가 매우 크고 혼자서는 설치가 어려울 수 있고 이동시 충분한 수납공간이 필요합니다. 큰 크기의 텐트인 만큼 인원수도 많아지고 그 인원에 따른 가구(의자, 테이블, 매트, 침낭 등)가 늘어나기 때문에 텐트 이외의 수납공간도 엄청나게 차지합니다.

 

 장비가 많아지는 만큼 주차와 사이트의 거리가 먼 캠핑장의 경우에는 별도로 케리어가 있으면 장비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케리어를 거치 시에 테이블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덮개 제품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 차박 스타일

 

 차박은 자동차에 캠핑을 할 수 있게 세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SUV 차량에 뒷좌석을 폴딩 시켜 공간을 마련하여 그곳에서 취침이나 취사를 하고 별도로 자동차용 도킹 텐트를 설치하여 거실 공간을 추가해 캠핑을 하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자동차의 루프에 접이식 텐트를 설치하는 루프탑 세팅, 차의 측면에 접이식, 롤식 캐노피를 다는 세팅 등 전용 캠핑용품과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만 세팅되어있으면 별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편리한 세팅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가 어렵고 어느 정도의 캠핑 노하우와 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세팅을 해야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바닷가의 방파제, 모래사장, 산의 정상 전망대, 지방하천 옆의 노지 등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캠핑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별도로 텐트를 치지 않아도 자동차 외부에 별도의 추가 제품 없이 차량 내부에서만 캠핑하는 스텔스 모드 차박의 경우 주차를 하는 즉시 캠핑 시작이라는 아주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연인, 젊은 부부 등의 형태에서 그 세팅의 간편함과 쾌적함으로 인해 인기를 받고 있는 캠핑 스타일입니다.

 

  • 캠핑 트레일러, 캠핑카 스타일

 

모든 캠퍼들이 한 번쯤 꿈꾸는 형태입니다. 저렴한 세팅, DIY 자작 캠핑카부터 아주 고가의 트레일러까지 다양하지만 캠핑을 위한 전용 자동차인 것이 핵심입니다.

 차박과 비슷하지만 차박은 일반 자동차에 캠핑 세팅을 덧붙이는 느낌이라면 캠핑카는 말 그대로 캠핑을 위한 전용 자동차입니다. 캠핑 트레일러는 그 자체로 이동이 불가하고 별도의 장치를 한 자동차에 연결해 이동하는 스타일입니다.

 

 가격이 아주 비싼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트레일러나 캠핑카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느냐입니다. 최근 캠핑인구의 증가가 급격하게 일어난 만큼 관련 시설이나 규정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캠핑 트레일러, 캠핑카의 방치 문제입니다. 유명한 휴양지에 알박기식으로 주차를 해놓고 다른 이용객들이 이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주거지 밀집지역이나 현지민 활동지역에 주차를 해놓고 연락을 받지 않는 등 인격이 경제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 백패킹 스타일

 

산악, 등산용 백팩 배낭에 경량의 캠핑용품들(텐트, 침낭 등 1인용)을 넣고 도보로 이동, 주로 등산을 하여 산 정산 등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등산뿐만 아니라 섬으로의 여행이나 해외여행 등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세팅입니다.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며 캠핑용품들 또한 비싼 편입니다. 경량이어야 하고 수납이 쉬워야 배낭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이는 캠퍼의 총체력의 양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백패킹 전용 용품들은 생존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장비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접근이 힘든 만큼 자연 그대로의 웅장함이나 압도감을 맛보면 그만의 매력에 빠져버려 헤어 나오기 어렵습니다.

 

  • 모터사이클 스타일

스크램블러나 오프로드 바이크, 장거리 투어링 바이크 등에 1~2인의 캠핑 세팅을 하여 캠핑하는 스타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캠핑의 스타일 중 제일 스타일리시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이라 생각이 들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세팅입니다.

 

 자동차보다 자유도가 높은 모터사이클의 특성을 살려 온로드 오프로드, 일반도로, 산길 논길 등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모든 길에서도 구애받지 않는 한 차원보다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앞으로의 여행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본인만의 캠핑 스타일을 찾아 완성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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