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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캠핑 기록

초보캠퍼가 주의해야할 캠핑장의 체크사항(사이트의 바닥종류)

by wokermaris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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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캠핑을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나 경력자를 따라서 초대 캠핑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한 번쯤 자력으로 캠핑 가는 것을 계획하고 준비할 텐데 막상 생각했던 것보다는 현장 상황이나 내 캠핑 스타일이 달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캠핑을 준비하는 캠린이가 캠핑장을 선정할 때 미리 체크하면 좋은 캠핑장의 조건들을 알아봅니다.

 

캠핑장 바닥의 재질

  • 일반 흙,잔디

주로 노지 캠핑에서 볼 수 있는 바닥재질입니다. 시설이 갖춰져 있는 캠핑장에서도 간혹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소, 중형의 천을 끼고 있는 캠핑장의 넓고 평평한 캠핑장이나 산속 캠핑장중 나무들을 옮기지 않고 최대한 자연감을 살린 캠핑장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장점 - 스텔스 차박이나 도킹 텐트 차박 등의 차박 세팅에 유리합니다. 또 바닥의 막힘이 없는 쉘터의 이용이 용이합니다. 우천 시를 제외하면 모든 세팅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 인공적인 마감재가 아예 없는 자연 그대로의 흙바닥 풀 바닥이다 보니 계절 변화에 따른 습기 문제, 땅속 벌레 유무, 우천 시에 내부 물 흐름, 철수 시 텐트에 풀과 흙등의 색이 오염될 수도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캠퍼의 대처방법 - 차박 세팅이라면 우천 시 흙 소실로 인해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바퀴 뒤쪽에 고임목, 돌 등을 끼워 넣어 줍니다. 메인텐트의 형태가 쉘터(바닥이 없는 텐트)인지 바닥이 있는 텐트인지 확인하여 별도 습기의 차단과 텐트의 보호를 위한 그라운드시트(방수포)등을 깔아준 뒤 텐트를 설치합니다. 캠핑 당일이나 철수 시 비 소식이 있다면 텐트 둘레로 물길을 갖춰두면 내부로의 물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철수 시에는 텐트에 묻은 오염물질을 잘 털어 정비하고 텐트 가방을 오픈해 두어 습기가 빠질 수 있도록 합니다. 공간이 충분하다면 철수 후 건조를 시켜 관리합니다.

 

좌식 세팅보다는 입식 세팅을 추천합니다. 바닥이 없는 자립형 쉘터로 텐트를 구비하면 바닥의 조건과 챙겨야 하는 팩의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조건에도 세팅이 가능하며 내부를 입식(야전침대 등)으로 세팅하게 되면 다양한 조건에서도 간단한 장비로 쾌적한 캠핑이 가능합니다.

 

 

  • 파쇄석(자갈, 돌바닥)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닥재질입니다. 물 빠짐이 좋지만 이는 파쇄석 밑의 재질도 고려해야 하므로 기초 평탄화나 물이 흐르는 수평 레벨이 고르지 않는 곳이라면 파쇄석이라도 비가 오면 웅덩이가 생기고 파쇄석 밑의 진흙이 올라오는 등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캠핑장의 바닥이 파쇄석이라면 일단은 제외를 시키는데 그 이유는 소음이 특히 심합니다. 고성방가 등의 소음이 아니고 바닥이 돌무더기라 사람이 다닐 때, 차가 다닐때 밟는 소리가 다른 바닥보다 큰 편인데 특히 밤이나 이른 아침 다른 소음이 적어 고요한 시간에 화장실이나 개수대를 늦은 시간에 이용하는 다른 이용객들의 발소리, 이른 시간에 주변 텐트 소음에 민감하지 않은 아이들의 뜀박질 등 때문에 방해받은 적이 많아 피하는 편입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좌식 세팅 시에 자는곳의 바닥자재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 입니다. 입식세팅이라면 야전침대와 자충 매트, 전기요 등으로 세팅이 끝나지만 좌식세팅시 파쇄석의 그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표면으로 인해 그라운드시트, 발포매트, 자충매트, 에어매트 등으로 세팅이 필요하고 이는 장비의 종류가 늘어나면 그만큼 세팅 시간과 노동력이 늘어나서 힘든 캠핑이 됩니다.

 

  • 나무데크

 

 현재 운용되고 있는 바닥 중에 제일 선호도가 높은 바닥입니다. 나무로 완벽한 수평상태의 넓은 면적을 확보하여서 텐트 오염의 걱정도 없고 텐트 설치 시 데크 전용 팩이나 미리 설치되어있는 고리 등에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닥이 평평하니 간단한 바닥재로도 좌식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평평한 평상의 형식으로 바닷가의 모래라던지, 일반 흙바닥, 심지어는 숲 속 절벽에 기둥을 세워 만들어 놓은 데크까지 활용도가 높습니다.

 

자동차가 올라가야 하는 차박을 제외하고는 데크 위에는 모든 형태의 캠핑이 가능합니다만 필수적으로 텐트의 설치 시 바닥면적과 데크의 사이즈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근래에 생기는 캠핑장은 대부분 사이즈가 4m x 8m 정도의 대형 사이즈이지만 각 캠핑장마다의 데크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데크 사이즈 안에 들어오는 텐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바닥이 없는 쉘터 형태의 텐트라면 데크를 덮어서 사용한다던지의 유연한 방법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데크가 있는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데크 전용 오징어 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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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로 되어있는 데크 팩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크에 지속적인 손상을 주어 지금은 사용금지를 하고 있는 캠핑장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데크의 나무 사이의 틈으로 집어넣고 돌려 고정시키고 고리에는 비너나 끈을 연결해 텐트의 고정에 데크의 손상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품입니다.

 

 단점으로는 겨울철 바닥의 나무의 틈 사이로 냉기유입이 있을 수 있고 해충 관련 대비도 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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