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향이 깊게 배어있는 편백나무 찜은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따뜻한 샤부샤부와 신선한 채소를 먹을 생각으로 찾은 편 편집에 마라 맛 육수가 있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주문하게 되었는데, 아니 왜 샤부샤부 집에 마라 맛 육수가 마라 전문점보다 더 진짜 마라 맛을 내고 있는 것입니까. 찐 마라 육수 샤부샤부 무한리필 먹은 김에 편백 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편백나무 향이 깊게 베인 편백찜
보통 편백나무 찜이 몇 단으로 쌓여 해물과 채소들 버섯이나 고기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긴 해도 편백나무 찜통 틀을 오래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그 향이 약해져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편백나무 찜통에 편백나무의 향이 가득해 음식에 잘 베어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먼저 편백나무 찜이 서빙되면 찜과 함께 먹을 월남쌈 재료들을 샐러드바에서 직접 가져오고 타이머가 울려 편백 찜이 완성되면 찜부터 먹습니다.
본격적인 무한리필 샤부샤부 순서
잘 익은 고기와 채소를 땅콩소스와 칠리소스에 찍어 정신없이 흡입하다 보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찜통을 내어 가시고 그 밑에 있는 무쇠 샤부샤부 솥이 나옵니다. 샐러드 바에서 드실 만큼의 채소와 고기를 가져다 마음껏 익혀 드시면 됩니다. 마라 맛을 주문했는데 마라 전문점에서도 잘 내지 못하는 진짜 마라맛을 느낄 수 있어서 땀을 뻘뻘 쏟아가며 먹었습니다.
샐러드 바에는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육수를 적당 히 덜어 밥과 채소를 넣고 졸이다가 계란을 풀어 만드는 샤부샤부의 꽃 볶음밥인지 죽인지를 드시고 나서 시원한 사이다를 들이켜면 해장 완료입니다. 술안주가 모자라면 언제든지 고기와 채소를 마라 육수에 넣어 무한 리필되는 마라탕을 안주삼아 드실 수 있습니다.
편백 찜과 샤부샤부 그리고 월남쌈, 마라탕까지 한 곳에서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메뉴 가격
무한 리필이라는 점에서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며 특히 점심시간과 초등학생, 어린이 등이 할인이 많이 되어서 아이들 데리고 식사하기 좋아 보입니다. 특히 안에 어린이존 놀이터가 잘 구비되어있어 부모님들이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곳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마침 놀이장과 테이블의 위치마저도 키드존 입구가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있어서 아이들 식당 입장과 동시에 놀이방에 놓아두고 부모님은 편안하게 유리창 너머로 인사하며 우아하게 식사를 마친 뒤 계산하고 놀이방에서 아이들 찾아 퇴장하면 되는 기가 막힌 동선을 자랑합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아이들을 데리고 오셔서 식사하시는 팀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놀이방 쪽 테이블과 주방 쪽 테이블이 넓찍히 놓여있어 크게 방해받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주차, 위치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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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주상복합 오피스텔 건물이라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 차를 갖고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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