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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맛집 기록

직접만든 손두부와 보리비빔밥 우렁이가 가득한 신선한 쌈밥맛집 포천 원조우렁쌈밥순두부

by wokermaris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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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파 교차로. 청평과 가평, 포천을 잇는 이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북부의 작은 교차로에 예전부터 자리를 잡은 특이한  쌈밥집이 있습니다.  포천에는 순두부, 보리밥집 등이 많은데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에서의 순두부, 쌈밥, 보리밥은 그 메뉴의 구성이 일반과는 다릅니다. 포천만의 순두부, 쌈밥, 보리밥 구성을 설명하며 이에 우렁이를 접목한 아주 맛있는 맛집도 소개해드립니다.

 

 포천의 순두부

 

   어렸을 적 온가족이 일요일이면 포천 이동, 일동 등에 나들이를 가서 대형 온천탕에서 목욕을 하고 오는 길에는 순두부나 이동갈비를 먹곤 했습니다. 제가 처음 접한 순두부가 그런 것이라 대게 모든 순두부들이 다들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자라고 난 뒤 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순두부를 주문하면 빨간 국물의 바지락과 계란이 들어있는 해물순두부찌개가 일반 적이었습니다.

 

  손두부와 순두부 둘다 모두부(정육면체로 굳힌 것)가 되기 전 몽글몽글 잘 부서지는 형태의 두부를 말하는데 포천에서는 순두부라고 하면 그 모두부가 되기 전 잘 부서지는 두부가 끓이면서 먹을 수 있게 끔 간이 되지 않은 두부 그대로 넓은 냄비에 담겨 나오고 보리가 가득 들어있는 밥이 양은그릇에 나오고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는 각종 나물들과 반찬들 그리고 강된장과 고추장, 강된장찌개와, 비지찌개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본적인 세팅에 각 음식점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준것이 제육볶음이나 우렁, 신선하고 다양한 쌈채소등으로 차별화를 준 가게들이 다양합니다.

 

 이 포천의 순두부는 막걸리와 이동갈비처럼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포천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한 메뉴입니다.

 

우렁이가 가득가득한 쌈밥

 

우렁쌈밥상차림
우렁더덕쌈밥 정식

 

   그 일반적인 구성에 차별화를 준 음식점중에 유명한 이 원조 우렁 제육쌈밥 집은 근처에 여러 유사업체가 있을 만큼 오래되기도 했고 그 메뉴의 구성이나 맛, 신서함 전부 나무랄 데가 없는 포천의 맛집입니다.

 

원조 우렁 제육 쌈밥의 메뉴

 

우렁제육쌈밥집의 메뉴
메인메뉴는?

1. 우렁쌈밥

 

제일 기본 구성입니다 맑은 순두부와 보리밥(보리비빔밥), 된장찌개와 청국장 , 우렁이, 쌈채소가 제공됩니다.

 

2. 더덕우렁제육쌈밥

 

기본 구성에 더덕무침과 제육볶음이 추가된 메뉴입니다. 가격이 제일 비싸고 4인 이상 주문 시 산삼주, 솔잎주, 강쇠 주, 소주 중 1병을 서비스로 드립니다.

 

3. 우렁 제육볶음 쌈밥

 

더덕 우렁 제육쌈밥에서 더덕만 빠져있는 구성입니다. 기본+제육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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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순두부와 보리밥, 그리고 쌈밥 즐기는 방법

 

맑은 순두부
뽀얗고 고소한 순두부

 

 먼저 제공되는 순두부를 끓여서 따듯하게 데운 뒤 각자 앞접시에 덜어서 간장을 덜어 간을 해서 먹습니다.

 

간장으로 간을 한 순두부
여느 해장국보다 나은 순두부

 몸에 좋은 우리 콩으로 만들기도 했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는 몸에 좋은 자연식을 주는 기분도 들고 아주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는 순두부입니다.

 

우렁이
쫄깃탱탱한 우렁이

 모든 메뉴에 이렇게 기본 우렁이가 나오는데 보리비빔밥에 들어가는 것도 또 주시고 된장찌개에도 우렁이가 들어있고 요즘은 조금 바뀐 것 같지만 예전에는 제육에도 우렁이가 같이 나오고 우렁이 지옥이었습니다.  도대체 너무 흔한 재료들이고 흔해 보이는데 도무지 왜 맛이 이렇게 있는지 모르게 맛있는 맛입니다,

 

보리비빔밥
우렁보리비빔밥

 

 콩나물, 상추, 무채 등, 고사리 등 싱싱한 채소를 기호에 맞게 덜고 고추장이나 강된장으로 슥슥비벼 한입 가득 넣고 씹으면 너무나 건강해지는 기분에다 아 이게 뭔가 원시적이랄까 사람은, 이 인간이라는 동물이 먹어야 하는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우리 것은 좋은 거구나 하는 맛이 느껴집니다.

 

시골밥집의 흔한메뉴
시골밥집의 흔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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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이 집에서 직접 만드시는 여러 반찬들과 장들을 포장판매와 택배도 합니다. 뭐 사가 봐야 현장에서 먹는 그 맛을 따라오긴 힘들지만 한번 오신 분들은 같이 못 오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것은 함께하고 싶은 마음으로 챙겨서들 가십니다.

 

 포천을 자주 찾다 보면 이 순두부 보리밥에 맛을 들여 각각 다른 쪽으로 발전한 제각기 다른 매력의 쌈밥, 보리밥, 순두부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원조 우렁 제육쌈밥집은 뭐랄까 순두부 쌈밥이 화려하다란 느낌입니다. 때문에 많은 등산객, 여행객들로 주말에는 피크타임에는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다음에는 일동, 이동에 위치한 순두부 보리밥의 기본에 충실한 순두부 보리밥의 정석,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20년 단 골지 순두부 보리밥집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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