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침대 제작기 - 블렌더3D 랜더링

벙커침대 제작기 - 블렌더 3d 모델링

블렌더의 조작법도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랜더링(가상세계 속 무표 면상태의 입체물에 표면처리와 조명을 비춰주어 실제처럼 보이게끔 하는 과정) 유튜브로 수업을 듣고 몇 번의 실패 끝에 성공해냈다.

 

유투브엔 없는게 없다

 

나무표면의 질감으로 랜더링을 마친 벙커침대

아무래도 기성품이 나와있으면 사는게 편하고 좋지만 성인용 또 남자 성인이 퀸사이즈 매트리스로 넉넉하게 쓸만한 벙커침대는 기성품이 없었고 거진 아동용뿐이었다. 성인 남자도 벙커침대 같은 데서 놀고 자고 싶다고.. 퀸사이즈의 매트리스를 위로 올리고 밑쪽 공간은 원룸 천장이 낮아서 좌식으로 꾸미기로 계획했다. 전체 높이로 보자면 침대 위에선 앉았을 때 머리가 안 닿는 높이에 침대 밑에선 앉았을 때 머리 위쪽 여유가 조금 있는 편.

 

 

흔한 6평남짓의 오피스텔

성인 남자 누웠을 때의 가로세로 넓이 정도 약 6평 정도의 흔한 오피스텔 원룸이다. 방은 다소 좁지만 화장실이 샤워실 세면 변기가 공간이 구분되어있는 것, 공간이 여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주차장이 빈자리도 많고 집까지 접근성도 너무 좋아서 좋았지만 사실 방은 작은 거로 월세 조금 내고 벙커침대를 직접 만들어 써야겠다 가 제일 컸다. 본격 벙커침대를 쓰고 싶어서 좁은 오피스텔 들어가기.

이렇게이렇게 쓰면 위에서자고 아래선 좌식으로 쓰고 좋겠지?

뭐든 직접 해보는 건 재미있다

"그냥 사서 써 뭐하러 힘들게 해"

"야 재료값이 사는 거보다 훨씬 비싸겠다"

 어느 날부터 내가 어떤 일을 하려 했을 때의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은 일말의 고민거리도 되지 않았다. 그들이 무슨 의미로 그런 말을 하는지 그 말의 의미가 어떠한지 의미 파악조차 시간아 가운 일이었고 그 어떤 주변의 말도 내가 하려고자 하는 일에 1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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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사날 마 스윗홈

 

노트로끄적거린 예상도

핸드폰으로 그때그때 스샷 해서 끄적거려놓으면 후에 정식으로 디자인이나 계획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이건... 티브이인가 계단인가 헷갈리기도 하지만 이케이케 만들 거야 알았지?

기대돼~너무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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