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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바디빌딩

헬스클럽 1:1 PT 준비

by wokermaris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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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바디빌딩을 위한 총 20회의 PT를 등록했다. 본인은 하남시에 살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지인의 스승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멀지만 서하남에서 서현으로 출퇴근을 하며 배우기로 하였다. 퍼스널 트레이닝 PT를 받고 싶어도 각종 눈탱이나 효과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아 망설이던 나에게는 오피스텔 내의 퍼스널 짐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더 비싸더라도 받고 싶어 결정하게 되었다. 매회 PT에서 받은 수업내용과 수업후 개인 운동시간을 복습한 내용 그리고 예전 국가공인 푸드 컨설턴트로부터 식단관리를 받은 부분을 접목시켜 기록으로 남겨 운동을 시작하려 하는 분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PT를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 동기부여 

 

 직장인의 스케줄이 거의 대다수 일텐데 각종 모임, 약속, 등을 PT 시작과 동시에 끊어버리기엔 중간에 일정이 엉망이 되어 운동시간을 내기 어려워 질 수 있으니 미리 운동시간으로 할애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놓으면 좋겠다. 

  • 기상시간을 앞당겨 간단한 스트레칭하기
  • 퇴근후 약속을 잡지 않고 저녁 먹기전 산책이나 조깅하기, 단백질위주의 식사 후 빠른걸음 산책하기 등

이렇게 하루의 리듬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하여 습관으로 바꿔두면 추후에 PT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확률이 높아진다.

 

 - 아웃핏, 라이프스타일

 

 헬스클럽을 등록하거나 PT를 받는 것에 있어 제일 지키기 어려운 것이 막상 헬스장에 가는 것이다. 마음가짐이 작심3초 , 게다가 완벽주의자들은 정말 지키기 어려운 일이다. 옷을 빨지 않아서, 옷이 없어서, 시간이 늦어서,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편안하고 안락한 침대의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다 보면 헬스장을 가지 않을 이유는 수만가지가 생겨난다. 

 처음 헬스클럽에 가면 몸 좋은 사람들도 많고 인스타에보면 몸매가 좋아보이는 멋있는 옷을 입고 사진 찍은 것을 보고 금세 레깅스부터 잔뜩 장바구니에 담고 있겠지만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몸이라면 생각보다 핏이 그렇게 살지도 않고 고수분들눈에는 그저 귀여운 곰돌이와 꽃순이가 뛰어다니는 뉴비월드일 뿐이다. 제일 중요한 이유는 헬스장에서 주는 옷은 땀흘린 후 샤워하고 벗어서 던져놓으면 그만인데 개인의류는 수거해서 빨래도 해야하고 말려서 접어놔야하는 헬스장을 갈 수 없게 만드는 귀찮은 루틴이 생긴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 헬스장의 옷들은 기능성 의류에다 핏도 좋아서 아주 쾌적하다. 땀이 얼굴에 흘러 운동집중에 방해가 되는 것이 많이 신경쓰이니  헤어밴드와 머리끈 정도 지참하는 것이 좋겠다.

 맨몸으로 헬스장에 가서 준비된 운동복을 갈아입고 바로 운동 조지고 간단하게 땀만 헹구는 샤워하고 집에온다.는 식의 헬스장을 가는 것에 걸릴게 없는 루틴으로 계획을 짜야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추후 PT 이후 개인적인 루틴을 짜고 운동계획을 세울때도 아주 유용한 습관만들기 방법이다.

 

- 쓸데없는 걱정 금지

 

 트레이너분들은 이미 비 운동가들이 상상해본 모든 생각을 적어도 세번이상 했으며 다섯번 이상 시도해 본 분들이다. 이운동은 나랑 맞지 않는다거나, 이거 하면 어디가 커진다던데 자기는 그게 싫다느니 하는 찡찡거림은 금지이다. 처음에는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에 집중하고 각 운동을 할 때의 자세와 자극부위에만 집중하면 된다. 운동 강도와 방법은 트레이너분들이 알아서 챙겨주실 거고 우린 그저 헬스장에 가기만 하면 된다.

 

- 헬스장에서 신을 실내화

 

 운동습관을 들이기 시작하는 처음에는 저렴한 러닝화 정도 신으면 된다. 새로 살 필요 까지도 없고 평소 안 신는 운동화 깨끗하게 세척해서 준비하면 되겠다.

 

 

헬스클럽의 시스템과 가격

 

 헬스클럽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자면 퍼스널 짐과 퍼블릭(일반) 짐이다. 

 

  퍼스널 짐과 퍼블릭 짐의 차이점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프라이빗 정도의 차이이다.

 

 퍼스널 짐은 1:1PT나 2:1등의 퍼스널 트레이닝을 트레이너에게 받는 시간에만 시설이용이 가능하다. 피티 가격도 일반에 비해 높은 편이며 강사의 수상 경력이나 스타강사유무 차이에 따라 회당 5~8만원 그이상도 있지만 하남시 기준으로 20회시 평균 120~130만원대 정도를 이루고 있다. 규모가 일반짐에 비해 작지만 시간대 별로 피티시간에 개인적으로 운동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이는 본인이 시간할애가 자유로운편일때의 경우이고 일반대중들이 몰릴시간에(저녁타임)는 트레이너 역량에 따라 쾌적함이 달라진다.(각 부위별로 분산시켜 수업진행하는 등)

 

 일반짐은 규모가 크고(150평이상) 다수의 경력차이가 있는 트레이너들이 있고 PT를 받지 않아도 회원권을 등록하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권은 신설 짐의 경우 오픈이벤트로 PT권까지 넣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6개월 12개월 등 장기등록을 하면 월 납입료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상시 진행하니 주변 헬스장등을 비교하여 맘에드는 적당한 곳으로 고르면 되겠다. 대개 경쟁으로 인해 할인을 많이 하기는 하나 역시 이마저도 중요한 것은 운동 습관을 들여 건강한 신체와 생활패턴을 갖는 것이 본질이다. PT의 가격은 퍼스널 짐과 유사하나 PT시 평시이용가능한 클럽회원권을 포함하는지 별도구매하는지 체크하는 것이 추후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는 길이다.

 

 평소 다니는 이동동선에 있거나 주상복합이라면 주거지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는가등 나름의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비교하여 선택하면 되겠다.

 

 PT는 몇회를 끊고 얼마 간격으로 진행해야 할까?

 

 운동 시작전 조사과정에서 이 의문점이 생겼다. PT는 말 그대로 트레이너분이 정해진 시간(대개 한시간)동안 바로옆에 찰싹붙어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신체의 각 부분들을 조지는 과정이므로 매일 하는것은 일반인입장에서는 불필요하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거나 대회준비를 한다면 이미 자신만의 루틴이 있고 몸도 만들어진 전문가가 한계를 깨기위해 전문적인 보조를 받는 경우에는 주3회까지도 하지만 운동습관도 들이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에는 주 1회~2회가 적당하다. 20회의 PT를 받는 다고 하면 주2회 x 10회 이므로 10주 따라서 2~3달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개념을 잡으면 된다. 모든 배움이 그러하듯 선생님께 강의만 받는다고 나에게 적용시킬 수는 없다. PT때 배운 루틴, 운동방법등을 PT날을 제외한 평소에 하면 더 빠르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 실제 운동으로 멋진 몸을 만드는 결과를 경험해본 트레이너의 전문적인 보조로 운동방법과 루틴을 배우고 그것을 내 운동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이 PT의 목적이다. 엄청난 고강도의 운동보다는 꾸준한 운동습관이 나를 더 빨리 오래 변화시킨다.

 

- PT의 강도

 

 근육이 늘어나고 힘이 증가하는 이유는 한계치 까지 밀어붙여진 근육은 다음번에 더 좋은 성능을 내기위해 손상을 치유하고 크기를 키워 커지기 때문이다. 트레이너와의 운동이 혼자할때와 다른 제일 큰 이유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내 의자와는 상관없이 트레이너의 보조로 동작을 만들어 근육을 쥐어 짜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혹사당한 근육은 상처받고 다음을 기약하며 복수를 다짐하며 그 크기를 키운다. 주1회~2회가 적당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혹사당한 근육이 쉬고 치유되는 것을 기다려줘야 한다. 그날 PT를 어깨를 받았다면 팔이 안들어올려지고 하체를 했다면 계단을 내려가다 주저 앉을 수도 있다. 

 

대단한 다짐이나 의식까지도 필요 없다. 그저 덤덤하게 나는 헬스인이니까라는 자세로 내 라이프스타일인양 행동하다보면 나도 멋진 몸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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