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코 블랙 출고후 첫 셀프 세차 - 브롱코 디테일링 정보 1편

2022.10.07 - [자동차 디테일링 기록] - 브롱코 블랙 출고후 첫 셀프 세차 - 브롱코 디테일링 정보 2편

2022.10.07 - [랭글러 정비 튜닝 기록] - 포드 bronco 브롱코 DIY 튜닝 - 베스탑 선라이더 1열 소프트탑 설치 쉬운 설명 루프렉 제거

 

 

 

 

지인의 브롱코 블랙 출고 기념 선물로 디테일링을 해주기로 하여 함께 셀프 세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면 유리 발수 코팅과 그래핀 코팅을 올릴 목적으로 세차를 하였으며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브롱코이니만큼 디테일링과 브롱코 관련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같이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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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세차 과정

1.  고압수 세척

브롱코님 디테일링은 처음이죠?

 100 bar 이내의 고압 분무기라고 해도 분무 거리가 너무 멀다면 오염물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한 손으로는 호스가 차에 닿지 않게 잡고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 분무 건을 잡고 거리를 조절해 가며 외관을 세척해 줍니다. 고압수로 세척하는 동시에 오염이 심한 부분, 기존 코팅상태 등을 체크해서 후에 어떻게 작업할 건지 계획을 잡습니다.  해당 차량은 새 차 출고 시 되어있는 기본 코팅이 되어있고 오프로드는 가지 않은 상태라 가벼운 물때 자국만 있어서 그래핀 코팅제 코팅을 위해 표면을 깨끗하게 만드는 목적을 갖고 디테일링을 하였습니다.

 

- 브롱코 디테일링 팁 :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브롱코도 외관에 손잡이, 펜더 그릴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등 틈이 많습니다. 고압수를 쓸 때 이 부분들을 잘 털어내야 디테일링 후에 거품이나 먼지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폼 세차

 

폼 분사후 걷어내기

 폼은 아주 고운 거품을 전체적으로 분사해 화학적인 세척이 주로 목적이 되는 세차 과정입니다. 거품이 형성되어 흘러내리면서 표면에 있는 미세한 먼지들을 걷어내 주기도 하지만 주목적은 도장 표면에 달라붙어있는 오염물질(물때, 미세먼지, 유막)을 잘 떨어지게끔 만들어 줍니다.

폼을 도포할 때는 차를 정면에서 바라볼 때 천장까지 뿌려질 수 있도록 멀리 분사하고 옆면은 다른 곳으로 폼이 튀지 않도록 세차 베이의 앞에서 뒤쪽으로 뿌려줍니다. 전부 도포한 뒤에는 화학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대기시간을 갖고 거품이 흘러내려 자동차 높이의 1/3 지점 정도 흘러내리면 고압수를 사용하여 걷어줍니다. 다음 과정으로 미트 세척을 할 때에는 폼을 완벽하게 걷어내지 않고 자동차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물과 함께 흘려보낸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걷어내줍니다. 대여형 무제한 세차장에서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미트 세척과 휠 세척을 하는 동안에는 기계사용을 하지 않으므로 다른 시간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브롱코 디테일링 팁 : 마찬가지로 보이는 면마다 틈이 많아서 라인 위주로 고압 수건을 운용하여 문을 열었을 때 틈에서 거품이 나오지 않도록  신경 써서 헹궈줍니다.

 

 - 세차장 이용 팁 : 타이어나 미트 세척 등 기계를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하부 세차를 눌러서 낭비되는 시간이 없게끔 합니다. 

틈날때마다 하부세척버튼을 눌러준다

 

3. 휠, 타이어 세척

 

깨끗한데 또 닦으면 더 깨끗해질거임 내 마음이

 고압수 사용 순서와 세차장 형태에 따라 맨 처음 하기도 하고 뒤에 하기도 하는 휠타이어 세척과정입니다. 네 짝과 뒤의 스페어타이어까지 세척해야 하는 데다 타이어 크기가 커서 브롱코와 랭글러의 경우 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 세차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휠과 타이어를 같이 세척할 수 있는 마프라의 휠&타이어 세정제를 사용했고 새로 출고된 타이어라 어느 정도 코팅이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바닥이 닿는 쪽의 타이어 쪽에선 갈변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휠 브러시를 사용해 타이어 휠의 안쪽까지 닦아주고 휠에서 브러쉬를 꺼낼 때 오염물이 많이 튀기 때문에 복장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 미트 세차

 

코팅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깨끗하게 닦고 틈새와 엠블럼은 붓으로 닦아준다

 

 버킷은 정석은 두 개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세제와 거품을 묻히기 위한 용도이고 하나는 세척한 뒤 오염물을 털어내는 용도입니다. 하지만 너무 번거롭고 미트로 도장면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다 해도 1년에 한 번 광택기로 제일 고운 컴파운드로 하면 또 새것처럼 되기 때문에 버킷 하나를 사용하고 그릿 가드를 사용해서 미트를 잘 문질러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장면을 가까이에서 보고 확인하며 미트 세척을 진행하고 두세 번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버킷에서 헹구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차량 하부의 플라스틱 부분은 마지막으로 진행하며 닦아주고 별도의 계량컵에 세제를 미리 덜어놓은 후 미트질이 끝나고 각종 틈새와 엠블렁 미트가 들어가지 않는 부분을 붓으로 세척해 줍니다. 의외로 붓질을 하지 않으면 미트질 하면서 놓친 연결 부분이나 틈새 같은 것들에 오염물이 남아 깔끔한 작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트 세척이 끝나면 고압수로 헹궈주는데 이때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신경 써서 헹궈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며 거품을 쓸어내린다는 느낌으로 헹궈냅니다. 다른 차량에 거품이나 물이 튀지 않도록 항상 베이 바깥에서 안쪽 벽으로 분사합니다.  차량의 분리된 부분들 후드, 도어, 루프, 타이어, 휀더 등의 이음새 부분을 노즐로 따라 그리는 듯이 고압수를 분사하면 틈새에 있는 거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노즐을 분사하며 거품을 내린 뒤 바닥에 있는 고압수도 배수구 쪽으로 흘려보내면서 세척하면 본세차 뒤 드라잉 존으로 이동할때 타이어에 묻어서 도장면으로 거품과 오염물이 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본세차가 마무리되고 이제 드라잉존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코팅 작업에 들어갑니다.

에어건과 물기제거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브롱코 디테일링 팁 : 루프에 안쪽으로 깊은 골이 있어서 거품이나 물기를 제거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의자나 도어 스텝에 올라선 상태로 꼭 제거해 주어야 디테일링이 끝난 자동차의 앞유리 뒷유리로 물과 거품이 흘러내리지 않을 겁니다.

 

2편에서는 브롱코 블랙 더클래스 제품을 이용한 그래핀 코팅 과정과 타이어 코팅 유막 제거와 발수코팅 과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