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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 [국내 여행, 캠핑 기록] - 몽글한 비구름의 차분함과 고풍스런 처마가 어우러지는 전주한옥마을 여행기
한 지역을 방문하면 그 지역만 여행하는 것보다는 마을에서 마을로, 지역에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여행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충청남도 부여에서 대천을 넘어 태안반도로 이동하는 여행 코스는 그 길자 체도 아름답고 사람이 이동이 많지 않은 동선이라 일 년에 한 번은 성묘 이후에 찾는 여행 코스입니다. 평온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이곳을 꼭 방문해보아야 합니다.
갱스 의 갱은 갱단의 갱이 아니고 갱도의 갱
이곳은 예전에 광산으로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 실제로 카페 옆에 지금은 폐쇄된 석탄 갱도가 보존되어 지금은 냉풍욕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올라가는 길이 험준하여 경사가 가팔라 겨울철에는 일반차량은 진입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카페가 있는 건물은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숙소로서 사용이 되었는데, 내부에는 화장실, 목욕탕 등의 시설도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광산이 있는 성주산에 있는 청성로는 부여 외산 일대와 보령 천청저수지, 대천시를 이어 주어 뛰어난 여행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이 까페가 유명해진 것은 인스타에 이곳에서 찍을 수 있는 환상적인 뷰가 입소문을 타면서부터 입니다. 계절별, 날씨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인스타 감성의 멋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더욱 한적한 까페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주말에는 발디딜 틈이 없지만 평일만 돼도 이렇게 한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방여행의 여유로움, 한적함을 한껏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의 욕구를 가득 채워줄 수 있습니다. 산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야외 테이블에서 차 한잔 하며 자연을 보며 사색을 즐기는 시간은 MBTI의 'I'유형의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치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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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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